만술은 아들 동진에게 월계수 양복점을 이어받게 하려 노력하지만 동진은 거부한다. 한편, 연실의 결혼식장은 아수라장이 되는데...
만술이 가출한 후 양복점은 휴업에 들어가고, 은숙과 효상의 계략으로 동진은 물류센터로 좌천된다. 한편, 지연의 생일을 축하해주려던 태양은 지연이 효상에게 생일축하를 받는 모습을 보고 절망하게 된다. 기표의 면회를 다녀온 연실은 경자의 호출을 받고 안성 포도밭으로 내려가게 되는데...
포도밭에서 뜻하지 않게 재회한 연실과 동진. 연실은 동진이 자신이 찾던 민효상 사장이 아니란 것을 알고 더 이상 동진에게 기표를 도와달라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동진은 효상과 기표의 관계가 심상치 않음을 알게 되면서 연실에게 남편이 누명을 쓴 것 같으니 도와주겠다며 찾아오게 되는데...
연실은 동진이 만술의 아들인 것을 알고 당황하게 되고, 동진은 연실이 양복점 직원이란 사실을 못마땅하게 여긴다. 한편, 양복점을 부동산에 내놨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삼도는 가출을 감행하게 되는데...
삼도와 연실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곡지는 양복점을 팔겠다고 선언한다. 한편, 동진은 양복점의 마지막 업무인 양복 배달을 하러 가는 연실과 동행을 하게 되는데...
막상 양복점이 팔리자 곡지는 속상한 마음에 앓아눕게 되고, 미사 어패럴 직원들은 동진의 복귀를 바란다는 성명서를 내걸게 된다. 한편, 연실은 곡지의 집에 찾아온 효주와 마주치게 되는데...
만술이 집을 나간 이유를 알게 된 곡지는 만술을 기다려보자고 결정하고 삼도는 만술이 돌아올 때까지 자신이 양복점을 맡게 해달라고 부탁한다. 한편, 동진은 연실에게 양복이 대체 뭐길래 다들 이러는 거냐고 묻게 되는데
효상이 직원들과 회사에 피해를 주더라도 사장직을 내놓지 않겠다고 하자 동진은 고민에 빠지게 된다. 한편 기표를 면회하기 위해 서울로 온 경자는 연실에게 기표와 혼인신고를 하자고 하는데...
효주는 동진이 사직서를 냈다는 소식을 듣고 앓아눕게 되고, 동진은 짐을 챙겨 집을 나오게 된다. 한편, 경자의 호출을 받고 안성으로 내려간 연실은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안성으로 내려오라는 소리를 듣게 되는데...
만술과 재회한 동진은 삼도가 양복점을 맡기로 한 소식을 전하고, 곡지는 동진이 이혼하고 회사에도 사직서를 낸 사실을 알게 된다. 한편 연실은 동진과 효주가 양복점에서 다투는 모습을 우연히 보게 되는데...
동진은 월계수 양복점으로 첫 출근을 하고, 연실은 자신을 해고 시키려는 동진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갖은 노력을 하지만 동진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한편, 은숙은 선녀 폭행사건으로 곡지와 담판을 지으려는데..
동진은 연실을 어떻게든 떼내려 하지만, 연실은 아랑곳 않고 양복점 주변을 맴돌며 알바를 한다. 삼도는 두 사람에게 혼방복지 원단을 구하라는 미션을 내리고, 연실은 동진에게 또다시 큰 실수를 저지르고 마는데...
동진은 취한 연실을 업고 집으로 데려오고 다음날 같은방에서 일어나는 자신들을 발견한다. 한편, 삼도는 선녀를 위해 은숙을 직접 찾아가 고소 취하를 부탁하는데..
동진은 연실에게 양복점 복귀를 허락하지만, 연실은 그런 동진의 허락을 무시해 버린다. 한편 선녀는 늦게나마 삼도를 위해 산부인과를 찾아가는데...
연실은 동진의 도움으로 기표모에게 끌려 내려갈 위기를 겨우 모면하고 월계수에 복귀 한다. 태양은 미사어패럴에 입사하며 효상과 지연의 사이에서 위태로운 외줄타기를 시작하는데...
사기꾼 일행을 잡은 월계수 네 남자. 의기투합하여 '국밥 결의'를 맺게 되고, 한편 고객의 빈소에 갔다가 연실 아버지의 위패가 있는 절에 들린 동진과 연실. 폭우에 갇혀 절에서 하룻밤을 지내는데...
연실의 사연을 알게 된 동진은 연민을 느낀다. 한편, 월계수 양복점엔 맞춤양복대회의 참가신청서가 도착한다.
양복대회 출전을 결심한 월계수 양복점. 미사문화재단 이사장이 된 효주가 이 대회를 후원하게 되고, 한편 신청서를 접수하던 동진과 연실은 응급실에서 급하게 걸려온 한 통의 전화를 받는데...
기표 전화에 의기소침해진 연실을 챙겨주는 동진. 곡지에게 떠밀려 선을 보러 가던 동숙은 선녀를 대타로 내보내고, 한편 TF팀 회식에서 태양의 마음을 떠보는 효원. 이 자리에 효상은 지연을 데리고 나타나는데...
강제로 기표를 면회하고 나온 연실을 보며 안타까워하는 동진. 동숙의 맞선 소동은 곡지에게 들킬 위기에 처하고, 한편 월계수 양복점엔 양복대회 1차 결과 발표 전화가 울리는데...
드디어 맞춤 양복경진대회가 열리고! 효원의 태양을 향한 상사병은 깊어져만 가는데... 맞춤 양복대회에 모인 동진, 연실, 효주 그리고 태양, 효상, 지연. 미묘한 긴장 분위기가 형성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