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 июня 1941 года всех евреев, живших в румынском городе Яссы, поймали, избили, их дома и магазины разгромили и ограбили. Большинство мужчин загнали в запломбированные поезда, где они умерли от удушья. Немцы принимали участие в этом погроме, но бо́льшую часть этой жуткой работы провели румынские полицейские, солдаты и гражданские лица. Как при помощи всего лишь одного фильма описать чудовищное военное преступление, вследствие которого пострадали 13 тысяч человек?
Editing film composed entirely of archival photographs and documents related to the Iasi Pogrom from June 1941. The first part of the film consists of photographs of the victims, accompanied on the soundtrack by statements and testimonies about their fate. The second part, shorter, is a montage of the actual photos of the Pogrome, some of them unique.
1941년 6월 29일, 루마니아 이아시에서 1만 3천 명이 넘는 유대인이 학살된다. 나치와 그 조력자들은 총을 사용해 사람들을 죽이다가 나중에는 기차 화물칸에 이들을 가둔 후 독가스로 질식사시켰다. 열차의 출구는 이 잔인한 사건을 기록한 또 하나의 ‘홀로코스트 무비‘다. 라두 주데와 아드리안 치오플른커 감독은 희생자들의 가족, 친구, 그리고 이웃의 증언을 희생자 사진을 배경으로 들려준다. 동영상 없이, 인물 사진과 내레이션이라는 단조로운 구성만으로 3시간 가까이 이어지는 작품이지만 희생자들의 이야기가 하나하나 쌓이면서 이 ‘끔찍한 사건‘은 잊을 수 없는, 잊혀서는 안 되는 기억으로 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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