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Series / PD수첩 / Aired Order / Season 2017 / Episode 1137

방송장악 10년, KBS를 지키러 왔습니다?

최근 가 조사한 공정성, 신뢰성, 유용성 부문 언론 영향력 조사 에서 국민의 방송 KBS는 8위권 안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언론의 영향력, 공정 성, 신뢰성을 묻는 각종 조사에서 부동의 1위를 차지하던 신뢰도 1위의 KBS는 더 이 상 찾아볼 수 없다. 도대체 그동안 KBS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던 것인가? PD수첩은 지난 10년간 KBS에서 행해진 방송 장악의 내막을 공개한다. ■ 국민의 방송 KBS, 침몰의 서막 – 살인범 강호순으로, 용산 참사 보도 를 덮 다!! 2009년 1월 20일, 6명이 희생된 용산 참사. 그런데, 2009년 2월 11일, 민주당 김유정 의원이 충격적인 문건을 공개했다. 연쇄 살인범 강호순 사건을 키워 용산 참사 뉴스 를 덮으라는 청와대 행정관의 메일이었다. 경찰청 홍보비서관에게 보낸 메일에서 청 와대 행정관은 “언론에 기삿거리를 계속 제공해 촛불을 차단하라”라고 지시했다. 사 상 유례 없이 강호순의 얼굴이 공개됐다. 가장 잘 부응한 것이 KBS였다. 연쇄살인 사건의 이른바 ‘꼭지 늘리기’ 보도를 통해 서 용산 참사를 잊게 했고, 피해자들의 폭력 투쟁이 용산 참사의 원인이 것처럼 호도 했다. 시청자들은 분노했고, 유가족들은 깊은 상처로 KBS에 등을 돌렸다. KBS를 향 한 불신은 더욱 커져갔다. 같은 해 5월,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 당시 KBS 중계차 는 봉하 마을 빈소에서 쫓겨나거나 KBS 카메라가 아닌 것처럼 속여 녹화를 진행했 다. 신뢰를 잃은 KBS는 더 이상 국민의 방송이 아니었다. ■ “KBS를 지키러 왔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방송 정책실장으로 활약했던 김인규 전 KBS 사장이 취임사 때 한 말이다. 그의 재임 시절 의 4대강의

한국어
  • Originally Aired December 19, 2017
  • Runtime 60 minutes
  • Content Rating United States of America TV-14
  • Created August 11, 2022 by
    candecastelli_tvdb
  • Modified August 11, 2022 by
    candecastelli_tv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