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바라기와 스스럼없이 어울리던 단테는 피에로가 단테와 해바라기의 스캔들 기사를 메모하자, 갑자기 어색한 감정을 느낀다. 결국 단테는 댄스 수업의 파트너인 해바라기를 뿌리치며 뛰쳐나가고, 뒤따라온 해바라기에게 자신의 감정에 대해 이야기한다. 단테의 말을 듣고 있던 해바라기 역시 묘한 기분이 되고, 두근거리면서도 따뜻한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는 것을 느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