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아는 레이니와 함께 수국에 색을 칠하는 일을 맡지만, 정반대인 성격 때문에 좀처럼 가까워지지 못하고, 결국 둘이 따로 일하게 된다. 그러나, 성격이 급한 레이니는 아름다운 색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혼자서는 할 수 없다는 사실을 깨달은 레이니는 레인지아와 힘을 모아서 수국에 멋진 색을 칠하는 데 성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