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린(김남주)은 민수(박광정)를 만나기 위해 약속장소로 달려간다. 그러던 중 기조(한재석)의 가방 지퍼에 털실로 짠 미니스코트 올이 걸려 풀리는 난감한 일이 벌어진다. 석찬(박신양)은 자신의 바지를 벗어준다. 한편 예린이 과제의 모델을 섭외하기 위해 기조를 만나러 갔다가 불상사가 벌어지고 그런 예린을 위해 석찬은 기조를 만나러 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