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조 영조 말엽, 명문가 후손인 김생원의 부인 이씨는 때마침 온나라에 돌림병이 퍼져 산후조리를 위해 가있던 친정마을마저 위태로워지자 시댁을 향해 길을 떠난다. 중도에 화적떼에게 납치된 이씨부인은 독버섯을 먹고...
진성이 정말 스스로 수절하느냐고 다그치자 유씨부인은 대답을 못한다. 오성은 자근년이가 염동에게 줄 술병을 빼돌린 것을 구실로 그녀를 범하려한다. 오성의 행패가 날로 심해지자 업산은 그 곳을 떠날 결심을 한다.
서정승은 은옥이 자살한 것을 알고...
임초시는 윤진사에게 오성이 기방에...
은옥은 시중의 한약재를 사기 위해...
은옥에게 돈을 빌려준 변가는...
오성은 결국 춘강과 도망을 치고...
욕쟁이는 아침이 밝자 느닷없이 멍서방더러 업산을 데려오라고 해 주위사람들을 어리둥절하게 한다. 욕쟁이는 업산의 언행을 지켜본 결과 그가 노비 신분이었으면서도 글을 알고 있음을 꿰뚫어보고...
오성은 충격으로 곰짝도 못하는 업산에게...
업동은 포졸 지가의 도움으로 미행하는 젊은이를...
욕쟁이와 은옥은 업산을 초조히 기다리는데...
은옥은 회시를 보는 업산에게...
공교롭게 같은 방을 쓰게된 업산과 석우는...
이동지는 자신의 밑에서 장사 배우는 것이 싫으면...
부용과 석우는 서로 마음이 끌려...
부용과 혼례를 치르겠다는 석우의 각오에 업산은...
석우로부터 노비가된 친형 얘기를 듣던 업산은...
기찰포교와 김생원 일행이 정자에 도착했을 때...
김생원을 찾아온 오성은...
벽서 소동 뒷마무리건으로 은옥을 붙들어간...
밤참을 내오던 조씨는 업산의 방에...
은옥을 찾은 조씨는 아기를 낳아서...
오성으로부터 말을 타고 지나가는 이가 업산이라는 말을 들은 기팔포교는 어떻게하면 업산의 의표를 찌를까 고심한다. 성공한 업산을 보고 충격을 받은 오성은 자신을 학대하며 인사불성이 될 때까지 술을 마신다. 은옥은 수산에게 걱정하다가 병을 얻고 진성은 반정에 대한 소식을 귀띔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