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째서일까? 레트로한 분위기의 카페에 가면 굳이 말하자면 홍차파인데 따뜻한 커피를 주문하게 되고 의미 없이 안쪽 자리에 앉게 되고 일거리도 없는데 노트북을 펼치게 된다. 하지만 그런 자신에게 취해있는 순간이 너무나도 편하단 말이지. '손님, 노트북은 넣어주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