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키사카가 고문을 맡는 체인 레스토랑의 사장 부인이 진구지 법률사무소를 찾는다. 그는 남편과 이혼하고 싶으니, 협의이혼의 대리인이자 자신이 새로 차린 회사의 고문을 맡아달라고 요청한다. 부인은 물론 사장과도 친밀한 사이인 사키사카와 나츠메는 곤란한 상황. 사키사카는 남편의 회사를 담당하고 있기에 어렵다고 거절하지만, 나츠메는 잠시 생각할 시간을 달라며 답변을 보류한다. 사실 나츠메는 다른 법률사무소에서 스카우트 제의를 받고 고민 중이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