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한고등학교 3학년 S반 전교 1등 유정의 의문스러운 죽음. 사건을 은폐하려는 민영의 고군분투가 펼쳐진다. 이 모든 게 쿠키 때문이란 걸 들킬 순 없다.
우연히 수영의 손에 닿게 된 쿠키 하나. 고작 쿠키 한 개로 인해 자매는 그날 밤 목숨까지 위협받는다.
유정의 죽음을 수사하던 형사 윤범은 사건의 중심에 쿠키가 있다는 걸 눈치챈다. 민영은 쿠키의 정체를 숨기기 위해 윤범을 방해한다.
모든 일에 쿠키와 민영이 공통으로 엮여있다는 걸 발견한 윤범은 수영을 찾아간다. 수영은 말도 안 된다며 윤범에 화를 내지만, 진실은 수영의 앞으로 성큼 다가온다.
궁지에 몰린 민영 앞에 찾아온 학교 입실 컨설턴트 성필. 성필은 민영을 돕겠다고 손을 건네는데, 하필 이때 학교로 수영이 찾아온다.
성필의 도움을 받아 쿠키 사업에서 발을 빼고 자수하려는 민영. 하지만 예상 밖의 인물을 마주하며 계획이 틀어진다.
쓰러진 민영에 참담한 수영은 쿠키 유통 직원인 원주를 인질 삼으며 복수를 꿈꾼다. 그러나 미동도 없는 셰프. 심지어 호수까지 끌어들여 수영에 제안한다.
수영은 민영을 살리기 위해 셰프와 손을 잡고 하이쿠키의 직원이 되겠다고 결심한다. 이제 신분을 속인 채 학생으로 정한고에 들어와 학교에서 쿠키를 영업해야 한다.
순조로워 보이던 수영의 영업은 이사장 손주인 진우를 건드렸다는 이유로 위기를 맞이한다. 그러나 사실 이 모든 게 수영의 작전이라면?
쿠키와 함께하는 달콤한 학교생활을 통해 종종 민영을 잊는 수영. 한편 성필은 수영을 이용해서 셰프를 찾으려 한다.
셰프의 정체를 알게 되면서 혼란에 빠진 수영. 제발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셰프를 시험한다. 그러나 셰프는 수영의 덫에 걸리고 만다.
셰프가 민영을 살릴 해독제를 만들 수 없다는 걸 알게 된 수영. 그러나 좌절도 잠시, 수영은 자신만의 방법으로 어떻게든 해독제를 얻기 위해 노력한다.
레시피를 찾으려는 성필과 해독제를 얻으려는 수영. 이들의 목표에 공통으로 필요한 호수. 성필과 수영은 어떻게든 먼저 호수를 사수하려 한다.
수영은 호수와 함께 성필로부터 도망친다. 둘은 성필의 약점을 쥐기 위해 성필에 대한 조사를 시작한다.
민영이 깨어났다. 어딘지 알 수 없는 곳에서. 한편 수영은 민영이 있는 장소를 알아내기 위해 성필과 마지막 협상을 시작한다.
민영을 찾기 위해 나서는 수영. 그러나 성필이 약속한 장소엔 민영이 없다.
깨어난 민영과 함께 쓰디쓴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수영. 어느새 자매의 입장이 뒤바뀐다. 그러나 수영은 절대 잊을 수 없다. 이미 맛본 쿠키의 달콤함을.
레시피 없인 절대 은서의 삶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걸 깨닫는 수영. 그러나 그 말은 곧, 레시피만 얻으면 원하는 삶을 살 수 있다는 거 아닌가?
레시피를 차지하기 위해 쫓고 쫓는 사람들. 셰프는 수영에게 레시피를 감당할 자신이 있냐고 묻는다. 레시피의 주인은 누구인가.
셰프가 수영에게 마지막으로 남긴 것은 무엇인가. 한편 수영이 만든 쿠키로 학교는 아비규환이 된다. 과연 수영은 이를 감당하고, 셰프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