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생률 100%의 구조조정 전문가 단테와 게임회사 '조이버스터'의 직원 연화. 연화는 과거 회사 호시절에 다큐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른바 '꿀 빠는 영상'을 찍었다가, 회사가 망해가는 시점에 주주들의 뭇매를 맞고 있다. 한편, 단테는 이번엔 '조이버스터'를 살려보라는 제안을 받지만 거절한다. 우연히 부산 가는 기차에서 만난 두 사람. 연화는 단테를 스토커 주주로 오해하는데..
연화는 국내 게임업계 최고라 불리는 '넥바이퍼'의 론칭쇼가 자신이 입사 초에 냈던 기획과 똑같은 것을 알고 분노한다. 그 당시 상사가 지금 현재 '넥바이퍼'로 이직하며 제 것을 베꼈다고 생각해 다짜고짜 따지는데, 불쑥 끼어든 단테가 되려 연화에게 무안을 준다. 각자 서울로 돌아온 두 사람. 단테는 오자마자 아버지와 새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접하고,이 일은 '조이버스터' 회생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는데..
단테는 조이버스터를 회생시키기로 결정한다. 한철은 단테의 회사에 입사 지원하고, 면접 자리에서 마주친 단테를 보고 놀라는데..
연화는 새 대표로 온 단테를 보고 놀란다. 연화는 상사들의 퇴직으로 갑작스럽게 팀장으로 승진하게 되고, 단테는 첫 회의에서 진행 중인 새 프로젝트를 중지하라는 명령을 하는데..
벌을 피해 물에 빠진 단테와 연화는 찝찝한 옷을 갈아입기 위해 연화의 집에 간다. 씻고 나온 단테를 마주한 연화의 아버지는 둘 사이를 오해한다. 그리고, 서로를 인정받으려는 단테와 연화의 게임 한 판 승부가 펼쳐지는데..
한철은 갑작스러운 직속 상사의 부재로 홀로 넥바이퍼로 계약 해지를 하러 가게 된다. 입씨름 끝에 넥바이퍼에 '피그워'의 IP를 넘기게 되고, 이를 안 연화는 바로 단테에게 달려가는데..
신사옥으로 이전하게 된 조이버스터의 직원들. 그리고 열린 정기주주총회에 전 대표인 태구도 참석한다. 주총 진행을 훼방하기 위한 전문 총회꾼까지 데리고 온 태구는 단테를 몰아가고, 보다 못한 연화가 끼어드는데..
넥바이퍼에서 제공하는 엔진을 쓰던 조이버스터는 넥바이퍼에서 서비스를 중단해버리자, 게임 개발에 애를 먹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코딩의 신이라 불리는 조셉 리를 모셔오기 위해 온갖 수를 써보는데..
조셉 리 섭외를 위한 이벤트에 뒤늦게나마 걸그룹 아르테미스를 보낸 야채는 연화와 마주치고 가벼운 말싸움을 한다. 연화도 야채와 단테 사이에 있던 거래를 알게 되고, 화를 낸다. 단테는 연화의 화를 풀기 위해 연화가 좋아하는 게임을 찾는데..
연화가 좋아하는 게임을 구한 단테. 하지만, 박실장의 오해로 게임은 야채 손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한철은 정성 들여 만든 열쇠고리로 연화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려 하는데..
신작 게임 베타 테스트 날, 조이버스터를 찾아온 강전무는 게임 발전 협회 협회장으로서 왔다며 자체 검증을 하겠다고 한다. 이를 피하고자 베타 테스트 기간 없이 서비스하려 하지만, 사행성이 확인됐다며 아예 게임 서비스 인증 취소 통보를 받게 되는데..
게임을 처음 선보이는 날, 누군가 일부러 악성코드를 심어놓은 것을 발견한 조이버스터 직원들. 단테는 게임이 작동하지 않아도 행사를 진행하자고 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