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오빠가 착해졌으면 좋겠어” 세상에서 오토바이 탈 때가 가장 좋은 문제아 현수(주니어 분)! 빗속에서 오토바이를 타다 눈이 맑은 은동(이자인 분)을 치게되고... 오히려 현수를 위해 법정에서 거짓말을 해주는 은동! 둘은 서로에게 느끼는 묘한 감정에 설레고 가까워지는데… 20년에 걸친 운명의 시작, 소년, 소녀를 만나다!
‘다신 헤어지지말자’ 10년 전 그날처럼 빗속에서 재회하는 은동(윤소희)과 현수(백성현)! 현수는 은동이를 다시 찾아 기쁘지만, 한편으로 은동이에게 남자친구가 있는것 같아 불안하다. 주위의 반대속에 서로에 대한 사랑이 커져가는 두 사람. 하지만 무언가를 숨기고 있는 것 같은 은동이 답답한 현수는 급기야 강물에 뛰어드는데…
톱스타 지은호(주진모 분)가 첫사랑을 찾기 위해 자서전을 낸다는 뉴스가 알려지고, 모두들 ‘은동’이라는 이름에 주목하고... 우연찮게 지은호 자서전 대필을 맡게되는 정은(김사랑 분)! 다른 사람도 아닌 톱스타 지은호라는 사실에 설렌다. 한편, 정은은 지은호와 ‘은동’의 사랑이야기를 들으며 낯익은 느낌에 당황하는데….! 톱스타와 대필작가 사이에 싹트는 묘한 기류?!
정은(김사랑 분)은 순간 순간 떠오르는 은동이에 대한 기억이 혼란스럽다. 은호(주진모 분)은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은 정은의 태도에 기분이 나쁘면서도 그녀가 신경쓰이고… 한편, 은호의 매니저이자 20년지기 현발(김용희 분)은 정은에게서 은동을 발견하고 소스라치게 놀란다. 서령은 정은의 존재를 알게되고 은밀히 뒷조사를 시작하는데… 하나둘씩 드러나는 정은의 과거!
은호(주진모 분)는 정은(김사랑 분)이 은동이라는 의심을 가지고, 정은을 만나려고 한다. 정은은 자신에게 다가오는 은호가 당황스럽기만 하고… 드디어 출간된 ! 전국은 지은호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에 열광하지만 서령(김유리)과 재호(김태훈), 정은과 은호를 둘러싼 인물들은 달갑지 않다. 한편, 은호와 만나기로 한 정은. 병원에서 재호가 위급하다는 전화를 받는데…! 은호는 자신이 말하지도 않은 내용이 자서전에 실려있자 정은이 은동이임을 확신하고 정은의 집으로 향하는데…!
정은(김사랑 분)이 은동이임을 알게 된 은호(주진모 분)! 정은이 기억을 잃었다는것을 알고 그녀의 뒤에서 지켜보기로 한다. 정은은 우연히 들른 구청 한글교실에서 자신의 옛날 모습이 담긴 사진을 보게 되고… 자서전의 내용인지 잃어버린 기억인지 알 수 없는 것들을 떠올리게 된다. 자신의 과거가 조작된 것일지도 모른다는 의심을 품게 되는데… 한편, 동규(김민호)와의 저녁 약속에 나간 은호는 그곳에서 정은을 보게 되는데…!
‘우리 한번씩 보는 거 어때요’ 드디어 만나 행복한 한때를 보내는 은호(주진모 분)와 정은(김사랑 분)! 그 시각, 재호(김태훈 분)는 발작을 해 병원에 실려가고… 재호에 대한 미안함과 원인 모를 설렘에 혼란스러운 정은! 은호는 정은을 위해 급기야 정은이 일하는 매장을 통째로 사버린다. 한편, 엄마를 찾아간 정은은 자신의 과거에 대해 묻고, 기억 속에 떠오른 대학교 교정을 찾아가는데… 숨겨진 기억에 한 발자국 다가가는 정은!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정은(김사랑 분)은 마침내 자신이 은동이었음을 기억해내고 오열한다. 싸늘해진 정은을 느낀 재호(김태훈 분)는 괴로워하고…! 서령(김유리 분)은 현아(김윤서 분)를 찾아가 은호와 정은의 관계를 폭로하고 재호를 미끼로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은호(주진모 분)는 밥을 사겠다는 정은의 문자에 설레는데… 드디어 현수와 은동으로 만나는 두 사람…! 아름답지만 숨막힐듯한 시간을 보내는데…
은호(주진모 분)와 정은(김사랑 분)은 둘만의 추억의 장소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낸다. 은호가 준비한 깜짝 선물에 정은은 기억에 한발자국 더 다가선다. 재호(김태훈 분)는 정은을 바래다주는 은호를 보게 되고… 한편, 현아(김윤서 분) 가족과 소풍에 나서는 정은에게 은호가 보고싶다며 전화를 걸어오고, 정은은 참을 수 없이 은호에게 향한다. 은호는 정은을 데리고 별장으로 향하는데…! 기억을 찾은 정은의 본격적인 갈등이 시작된다.
재호(김태훈 분)의 선전포고에 은호(주진모 분)는 격분한다. 애써 은호를 정리하려는 정은(김사랑분)에게 가율할머니로부터 전화가 걸려온다. 서령(김유리 분)과 재호의 계획으로 후원의 날 행사에서 만나게 된 네 사람! 은호는 수많은 청중들 앞에서 은동이의 이름을 부르고…! 기분전환을 위해 미순(김미진 분)과 제부도로 여행을 가는 정은은 밤이 되자 10년전 남해의 기억을 떠올리며 주체할 수 없는 감정으로 은호에게 전화를 건다. 꿈에서만 그리던 ‘오빠’라는 말에 은호는 촬영장을 벗어나 빗속을 뚫고 정은에게 향하는데…! 드디어 서로에게 욕심을 내는 은호와 정은, 아니 현수와 은동!
병원에서 깨어난 정은(김사랑 분)은 돌아온 기억에 재호(김태훈 분)가 소름끼치게 싫고… 미순(김미진 분)과 제부도로 여행을 떠난다. 늦은 밤, 주체할 수 없는 기억들에 정은은 은호(주진모 분)에게 전화를 하고…! 드디어 만난 은동과 현수! 꿈결같은 하룻밤을 보내는데… 한편, 자신과 정은을 묶어두기 위해 아이가 필요하다는 재호의 고백에 현아(김윤서 분)는 의문을 가지고… 은호의 부모는 라일에게서 익숙한 느낌을 받는데…! 다시 만난 은동과 현수, 그들에게 다가올 또 하나의 시련!
다친 정은(김사랑 분)을 보고 이성을 잃은 은호(주진모 분)! 라일 때문에 그런 은호를 뒤로 한 채 집으로 돌아온 정은에게 재호모는 뺨을 때리며 ‘나가라!’고 하고… 집을 나와 울며 방황하는 정은을 어김없이 찾아내는 은호! 한편, 서감독(남경읍 분)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자서전이 모두 거짓이라며 정은을 압박하고, 서령(김유리 분)은 마지막 악으로 DM엔터테인먼트를 흔들어 은호를 잡아두려 한다. 쏟아지는 시련 속에 정은과 은호는 그들만의 피난처, 은호의 집에서 잠시 행복한 숨 고르기를 하는데… 벽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잠 못 드는 두 사람…!
춘천에서 둘만의 시간을 보내고 올라오는 길, 라일이 아프다는 전화에 은호는 정은을 집으로 보내고… 서령은 DM 엔터테인먼트의 압수수색을 미끼로 현발까지 은호에게서 떼어놓으려 한다. 설상가상 서감독의 인터뷰가 언론에 공개되고 은호는 끝까지 내몰리는데… 그런 은호를 위해 서령과 서감독을 차례로 만나 담판을 짓는 정은! 한편, 현아네 집에서 우연히 라일과 마주한 은호는 무언가를 깨닫고 재호를 찾아가는데…!
라일이가 자신의 아들이란 걸 알게 된 은호는 라일과 은동이를 지키기 위해 기자회견을 자청하고... 은호의 폭탄선언에 세상은 발칵 뒤집혀지고 은호는 정은의 손을 잡고 별장으로 향한다. 한편, 현아는 라일이를 부탁한다는 재호에게 문득 이상한 예감이 들어 재호가 혼자 있는 집으로 향하는데…!
재호(김태훈 분)의 자살시도에 꿈에서 깨어나는 은호(주진모 분)와 정은(김사랑 분), 현실과 마주한다. 정은은 재호에 대한 원망과 연민의 복잡한 감정 속에 그를 지키고, 은호 역시 그런 정은을 믿고 기다린다. 정은을 대신해 라일을 보살피는 서툰 아빠 은호! 조금씩 아버지라는 것을 체감하는데… 현아(김윤서 분)는 재호의 상태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한편, 라일이 사라지고…! 은호는 그런 라일을 찾아다니며 또 하나의 결심을 하는데…! 위기 앞에 빛을 발하는 20년 사랑의 내공!
재호(김태훈 분)가 깨어나고 라일이의 좋아하는 모습에 은호(주진모 분)는 자신의 자리가 없음을 깨닫는다. 박현수의 직진, 은동이 인생에 처음으로 걸린 브레이크! 사랑하는 은동(김사랑 분)과 아이를 위해 현수는 큰 결심을 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