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수술 후 갑자기 삶이 허무해진 수동. 그러다 오토바이를 타고 달리는 영화의 한 장면을 보고는 질주해 보고 싶은 욕구에 덜컥 고가의 오토바이를 산다. 하지만 타고난 소심쟁이 수동, 오토바이는 마당 한 켠에서 나갈 줄을 모르고... 한편 집으로 돌아온 민혁. 집에서도 훈련을 해야 한다는 의사의 조언에 따라 가족 모두 모여 369 게임을 하기로 한다. 그런데 송은 당최 게임의 룰이 이해가 안가고.. 심지어 민혁이 배우는 뺄셈마저 이해가 안간다. 그런 자신이 당황스러운 송, 겉으론 다 이해한척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이해 못하고 있다는 걸 들킬까 노심초사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