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에서 출소한 우솔은 교도소 동기인 원준, 성용, 상협과 함께 전과자의 낙인을 안고도 각자의 삶을 꿋꿋하게 살아간다. 우솔과 상협은 운동에 매진하고, 성용은 푸드트럭을 운영하고, 원준은 새로운 삶을 위해 공부를 시작한다. 그러나 이들 앞에 폭풍처럼 등장한 조직폭력배 두목, 현우용이 다시금 이들의 평범한 일상을 뒤흔들기 시작한다.
불법 격투장을 운영하는 조직 두목 현우용은 우솔에게 시합을 제안하지만, 우솔은 단호히 거절한다. 이에 분노한 현우용은 우솔의 고등학교 친구 지희를 납치하고, 그녀를 구하기 위해 우솔과 친구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지희가 납치 된 곳으로 향한다. 하지만 뜻하지 않은 상황이 벌어지고, 결국 우솔과 지희, 그리고 원준이 함께 납치되고 만다.
우솔, 지희, 원준은 사투 끝에 감시망을 뚫고 탈출을 시도한다. 한편, 밖에서는 성용과 상협이 그들을 구출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격투장 안으로 몸을 던진다. 서로를 향한 믿음과 우정으로 맞물린 이들의 탈출은 가까스로 성공하고, 모두 밖으로 빠져나오는데 성공한다. 그러나 시현의 칼에 맞은 원준은 너무 많은 피를 흘리고 있다.
장례식장. 슬픔이 가득한 분위기 속, 원준의 여동생 연진은 분노와 절망에 찬 얼굴로 우솔을 마주한다. 그날의 충격과 죄책감은 우솔의 마음을 깊이 흔든다. 살인의 책임이 있는 현우용의 조롱 섞인 추모는 모두의 분노를 자극한다. 장례를 마친 후, 우솔과 상협, 성용 그리고 연진은 복수를 결심하고 묵묵히 현우용의 아지트를 향해 나아간다. 그들의 눈빛에는 슬픔보다 더 깊은 각오가 담겨 있다.
일행은 조직원들을 유인하는 데 성공한다. 그러나 로비에는 여전히 많은 조직원들이 남아 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이들은 조직원들을 하나둘씩 제압한다. 결국 현우용의 심복들마저 제압하는데...이 모든 광경을 펜트하우스에서 지켜보던 현우용은 전투의 끝을 스스로 마무리하길 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