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때문에 결혼식도 하지 못한 채 이혼녀가 되어버린 지송이. 뉴욕에 있던 여동생이 갑자기 돌아오면서 조카 제이를 영어 유치원에 등원시키던 송이는 제이맘으로 소문이 난다.
윗집엔 대학 시절 남자 친구가 살고 있다. 영어유치원에선 옛 절친 하나를 만난다. 예전 인연들과 얽힌 송이. 워킹맘 하나가 회사에서 터진 사건으로 정신없는 사이, 송이가 하나의 아이들을 돌봐준다.
옛 남친 진호가 송이에게 부부 상담을 한다. 진호의 아내 찬양의 은밀한 취미를 알게 된 송이. 카페 사장 이안은 송이에게 회식 같은 데이트를 제안하는데, 이혼 변호사 현우가 그 상황을 오해한다.
송이는 진호를 도와주려고 갔던 모텔에서 다시금 현우와 얽힌다. 영어유치원 ‘아버지의 날’에 함께 참여하는 이안. 영어유치원 맘들의 기싸움 속에 체육대회가 시작된다.
러닝 모임에 참여했다가 현우를 만나는 송이. 성태를 탈주범으로 오해하던 송이는 함께 탈주범을 잡게 된다.
성태의 코인 빚에 화가 나 가출한 하나는 송이의 집으로 와서 같이 살기 시작한다. 한편, 송이는 현우에게 하나의 이혼 상담을 하던 와중에 그의 과거를 알게 되는데.
송이의 집에서 깨어난 현우는 송이네 가족들의 환대를 받고, 환갑잔치까지 초대받는다. 환갑잔치에 나타난 전남편 주한. 은규와 송이의 비밀로 잔치는 난장판이 된다.
영어유치원 맘들 사이에 송이와 은규가 커플이라는 루머가 퍼진다. 한편, 현우는 송이가 계속 신경 쓰이는데. 찬양은 송이와 하나에게 임신을 고민하게 됐다고 이야기한다.
부동산에 집을 내놓은 송이.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에게 집을 팔려고 애쓴다. 현우는 송이가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서 송이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