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L그룹 회장의 맏딸 재인의 아들, 은호가 사라진다. 그 시각 남편 기찬은 의문의 여자와 침대에서 밀회를 즐기는 중인데...
유괴된 은호의 피 묻은 피규어가 재인이 있는 집으로 배달된다. 은호를 되찾기 위해 재인은 경찰을 따돌리고 유괴범과 접선을 시도하는데...
고등학교 동창인 재인, 유경과 만난 자리에서 세리는 대범한 거짓말들을 하고. 한편 숙자는 은호 유괴범의 정체를 알고 기함하는데...
차기 YL그룹 회장 자리를 두고 의논하는 오너 일가의 대화를 엿들은 기찬은 배신감에 휩싸인다. 한편, 유괴범과 관련된 사람이 기찬을 협박해오기 시작하는데...
재인 앞에 무릎 꿇으며 빌던 숙자는 기절하고 이에 기찬은 분노한다. 한편 도희는 수상한 계약서의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간 호텔에서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하는데...
기찬의 불륜을 알게 된 자영은 기찬을 떠본다. 한편, 기찬은 YL그룹의 새 디자이너로 나타난 세리를 보고 놀라는데...
누군가 기찬과 도희가 만나는 장면을 몰래 사진으로 찍는다. 한편, 자영은 도희를 상간녀로 오해하고, 세리에게는 따로 은밀한 부탁을 하는데...
자영은 기찬에게 이혼 서류까지 내밀며 재인과의 이혼을 종용하고, 궁지에 몰린 기찬은 위험한 결정을 내리는데...
자영은 자신이 도희를 살해했다고 착각하고 증거를 은폐한다. 한편, 도희를 죽인 기찬은 세리와 함께 살인을 감추기 위해 사건을 조작하는데...
도윤은 익명의 발신자가 보낸 의문의 택배를 받는다. 한편 형사들에게 붙잡혀간 승우는 도희를 죽인 살인범으로 조사를 받게 되는데...
도윤은 형사에게 도희에 대한 믿을 수 없는 이야기를 듣게 되고, 재인은 접견실에서 자영의 속마음을 들으며 충격받는데...
자영의 딸이 재인이라는 걸 알게 된 도윤은 경악한다. 한편, 한약 성분 검사 결과지를 보고 기함한 숙자는 규철을 찾아가 어떻게 된 일인지 따지는데...
도윤은 도희 사고의 진실에 대해 폭로하는 익명의 전화를 받는다. 한편 기찬의 불륜을 목격해버린 숙자는 기겁하고, 그 자리에 재인이 나타나자 당황하는데...
구속 중이던 자영은 위암 중증 판정을 받고 입원한다. 도윤은 자영의 허위 진단서가 있을 거라 짐작하고 그 진실을 캐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데...
YL그룹 클리닉센터 의사로 재인의 눈앞에 나타난 도윤. 한편 규철이 자신을 의심한다는 사실을 눈치챈 기찬은 이를 엎을 계획을 펼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