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찬(박신양)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된 예린(김남주)는 기조(한재석)에 대한 마음을 접는다. 시간이 지나 석찬은 신경정신과 의사가 되고, 희수(이태란)은 다른 사람과 결혼했으며, 가영(전지현)도 의사의 길을 걷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