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지에서 물건들을 구입해 제주로 돌아가는 페리에서, 동석은 멍하니 바다를 보고 있는 선아를 발견한다. 중학교 때 제주에서 한 번, 7년 전 서울에서 또 한 번, 동석에게 상처만 주고 떠나버렸던 그 애. 동석은 신경을 끄려 하지만 가는 곳마다 자꾸 선아가 시야에 잡히고, 선아는 동석을 아는 척도 하지 않는데. 성질 같아서는 확, 밟아버릴까? 부아가 치밀어 오르는 동석이지만, 선아는 싸울 힘이 없다.
At a low place in her life, Min Seon-a finds herself heading to Jeju. Seeing her again brings back aggravating memories for Lee Dong-seok.
Min Seon-a está pasando por momentos difíciles y, cuando se da cuenta, va camino a Jeju. Verla de nuevo le trae malos recuerdos a Lee Dong-seok.
大きな悲しみと絶望を抱え、済州島に向かったミン・ソナ。偶然ソナの姿を見かけたイ・ドンソクの脳裏に、かつての苦い思い出がよみがえる。
Alors qu'elle est au plus bas, Min Seon-a se rend sur l'île de Jeju. Sa présence va faire resurgir des souvenirs pénibles chez Lee Dong-seok.
Passando por um momento difícil, Min Seon-a retorna a Jeju. Ao revê-la, Lee Dong-seok tem lembranças desagradávei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