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금을 마련하기 위해 온갖 수단과 방법을 동원하는 박해강. 그런데도 여전히 목표액에 미치지 못하자, 누군가 귀띔해 준 단서를 따라 아파트 단지로 눈을 돌린다.
아파트에 장기수선충당금이 쌓여 있다! 해강은 이 숨겨진 돈을 빼돌리기로 결심한다. 그러려면 먼저 동대표 선거에 출마해 입주자대표회의에 들어가야 한다.
의외로 경합이 치열한 선거전에 뛰어든 해강. 오지랖 넓은 상대 후보가 표심을 흔들려 애쓰지만, 아파트 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절호의 기회를 포착한다.
동대표에 당선된 해강은 이제 입주자대표회의 회장직을 노린다. 하지만 조폭 출신이라는 과거가 들통나면서, 새로 생기는 지하철 출구 유치에 사활을 건다.
드디어 애초의 목적을 달성한 해강. 쥐도 새도 모르게 사라질 준비를 한다. 그러나 현금을 인출하러 간 은행에서 모든 계획이 틀어지고 마는데.
장숙진에게 꼬리를 밟힌 해강과 하리는 비밀이 들통나지 않도록 동분서주한다. 곧, 사라진 장충금의 행방을 쫓는 본격적인 추적이 시작된다.
해강의 일거수일투족을 놓치지 않고 지켜보는 이충원. 급기야 파격적인 장충금 인상안까지 주시하는데. 한편, 하리는 언니를 속여왔다는 죄책감에 괴로워한다.
외부인이 몰래 사우나를 이용하다가 적발되고, 이 문제로 임대 세대와 분양 세대 사이의 갈등이 폭발한다. 해강은 대립을 풀 수 있는 현실적인 해법을 찾아야만 하는데.
해강에게 장부를 가져오라고 지시하는 충원. 그 때문에 하리의 언니가 위험에 처한다. 해강이 진실을 털어놓자 하리는 배신감으로 힘들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