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폭들만 들락날락하는 바람 잘 날이 없는 편의점이지만, 오늘은 손님이 손님에게 발차기를 날리고 있다. 그것도 아르바이트 중인 의준의 코 앞에서. 이게 어떻게 된 일이냐면...!
개강날, 간밤 건우가 자꾸 떠올라 잠을 못 이루던 의준은 피곤에 찌들어 등교한다. 그러던 중 짝사랑 상대인 현우와 마주치고, 친구에게 전해 들은 현우의 비밀을 떠올린다. 어쩌면 자신의 사랑도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자꾸만 생각하게 되는 의준. 자신의 마음을 현우에게 전달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