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하, 하경을 데리고 도망치듯 떠나는 길.
의도와 진심이 얽히며, 하경은 혼란에 빠진다.
수혁은 흔들리고, 나현까지 개입하며 판은 더 복잡해진다.
바닷가, 노을, 꽈배기… 엉뚱한 순간들 속에서 터져 나오는 진심.
“우리 둘만 있어 보자. 오늘 밤새.” 마지막 스테이지가 열린다.
땅콩집은 무너져도, 두 사람의 마음은 다시 지어져야 한다.
서로에게 말하지 못했던 진심, 잠꼬대처럼 흘러나온 사랑의 고백.
태양열 사업을 둘러싼 진짜 배신자가 드러나는 순간.
이웃과 마을을 지키려는 싸움 속, 함께하는 두 사람.
“앞으로 우리의 손에서 만들어질 모형도는… 어떤 모양일까.”
마지막 여름, 두 사람은 비로소 진짜 연인이 된다.
매일이 전쟁 같았던 파천에서, 이제는 서로를 지켜주기로 약속한다.
생일, 기념일, 사소한 순간까지 함께하는 두 사람.
때론 유쾌하게, 때론 진지하게 이어가는 사랑의 다짐.
“여름은 끝났지만, 우리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이야.”